<2026 신년사> 파사드어워즈조직위원회 백준길 위원장
*
파사드 산업의 가치가 다시 조명되는 한 해를 기대하며…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국내 창호, 유리 및 파사드 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국내 건축 경기는 쉽지 않은 환경에 놓여 있지만, 이러한 시기일수록 산업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사드는 단순한 외장 요소를 넘어 건축의 성능과 안전, 에너지 효율, 그리고 도시의 얼굴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분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에 비해 파사드 산업의 가치가 충분히 조명 받지 못해 왔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후원으로 개최된 2025 파사드어워즈는 국내 파사드 산업의 우수한 건축물과 기술, 그리고 이를 구현해 온 전문가들의 노력을 발굴하고 시상하고 업계가 연결되는 자리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출범하였습니다.
특히 파사드어워즈&컨퍼런스는 단 하루,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 연중 365일 지속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갖습니다. 출품과 평가, 기록과 아카이빙, 그리고 산업 내 소통과 교류가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국내 파사드 산업 전반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어려운 건설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프로젝트와 기술을 조명하는 일은 산업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아울러 유리, 창호, 커튼월 등 파사드 산업의 중요성이 건축 전반에 보다 폭넓게 인식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설계, 시공, 자재,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파사드는 더 이상 부수적인 영역이 아닌, 건축의 품질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러한 인식의 확산이 곧 산업의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2026년은 국내 유리 산업, 창호 산업, 그리고 커튼월 산업 모두가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켜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파사드어워즈는 앞으로도 산업의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유리, 창호 및 커튼월 산업을 주도하는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곽효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