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국영지앤엠, 판유리 최대 사이즈 3,100×6,000mm 대형 복층유리 생산

-천안공장에 지원오토로부터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 설치해 가동에 나서

국영지앤엠이 지원오토로부터 대형 사이즈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엣지스트리퍼, 세척건조, 간 봉조립, 판프레스, 코르크 부착, 오토씰링로봇)을 설치했다

(주)국영지앤엠(회장 최재원)이 천안공장에 대형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복층유리 자동화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주)지원오토(대표 이건화)로부터 판유리 최대 사이즈 3,100×6,000mm까지 대형 복층유리를 제조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설치했다. 이 설비는 판프레스와 오토씰링로봇 공정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복층유리 제조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판프레스는 유리에 간봉을 정밀하게 압착해 복층유리 완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기존 장비는 판프레스 내부에 파이텍스(부직포)를 사용해 장기간 가동 시 표면 마모와 변형으로 평활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지원오토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이 높고, 대형 유리에서도 균일한 압착 품질을 유지하여 정밀한 평활도를 확보할 수 있다.
오토씰링로보도 2차 펌프를 헤드 상부에 장착해 공급 거리가 단축되고, 토출 압력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코너 부위까지 균일한 실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란트 사용량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재료 낭비를 줄이고, 균일한 두께를 유지할 수 있는 등 원가 절감과 품질 확보가 기대된다.
국영지앤엠 관계자는 “국내 최대 점보 사이즈의 복층유리 생산을 통해 대형 커튼월과 초고층 빌딩을 비롯한 특수 규격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오랜 기간 복층유리 제조 기술력에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복층유리 생산라인으로 보다 우수한 품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영지앤엠은 지난 1959년 설립하여 66년간 유리 및 창호 기술과 품질 기준을 선도해온 전문건설업체다. 1994년 코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수출로 업계 내 위상을 확고히 했으며, 상업용 건물, 아파트, 오피스텔 외벽을 비롯해 철도차량용 유리 등에서 제품 생산과 시공 역량을 갖춘 전문건설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국영지앤엠 최재원 회장은 1989년 취임 후 선대의 경영 철학을 계승하며, 강화유리, 접합유리, 복층유리의 국산화를 선도했고, 철도차량용 유리, 방탄유리, 전자파 차단 유리 등 특수유리의 상용화도 주도했다. 또 일본, 중국, 괌, 인도 등 다수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국영지앤엠을 전문건설업계의 명가로 이끌었고, 30주년 기념으로 상장을 추진, 50주년에는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 공장으로 이전했다.
회사 설립 60주년을 넘기면서는 업계 생태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한국판유리산업사 63년’을 정리하는 책을 발간하는 등 유리업계 전문성을 더욱 심화하고 있다. 성숙기에 접어든 건설 산업 상황에서 국영지앤엠은 생산에서는 제품 개발과 시험에 매진하고, 시공 분야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기술 등 차세대 기술개발에 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한 건설의 새로운 기준도 세워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영지앤엠 최재원 회장이 ‘전문건설 명가(名家)’에 선정된 특별한 한해가 됐다. 전문건설 명가 포상은 세대를 잇고, 전통을 계승하여 전문건설의 위상을 높여온 주역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재원 회장이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효근 기자]

문의 : 02-2015-0320